道, 올해 10곳 추가 선정...67개소에 17억 투입
경기도는 올해 푸드뱅크 7곳과 푸드마켓 3곳 등 모두 10곳을 추가 선정해 총 67개소에 17억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푸드뱅크사업은 경기도에서 기업이나 개인에게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과 취약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425억여원의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업 2946개소와 개인 281명에게 기부 받아 저소득가정 5만1000여명 및 취약 사회복지시설 1850여개소에 전달했다.

푸드뱅크사업 배경에는 경기도의 'G-푸드드림사업'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G-푸드드림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가 '푸드뱅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사업이다.

현재 78개소의 기초푸드뱅크 및 푸드마켓 중 지원요건을 갖춘 67개소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광역푸드뱅크는 경기도, 이마트와 함께 '희망배달마차사업'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4년간 저소득 계층 4만5000여가정에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라호익 도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기부자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경기도는 푸드뱅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