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자체 새해 시정을 듣는다]
평택시는 2018년 시정비전을 '대한민국 신 성장, 행복도시 평택'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에 7319억원, '다채롭고 풍요로운 삶'에 791억원,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 산업 허브'에 1147억원, '시민과 함께하는 균형발전도시'에 3333억원을 투입해 '젊은 평택! 중단 없는 전진!'을 해나가기로 했다.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

시는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사회적 약자, 소수자를 배려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맞춤형 복지플러스 추진과 이웃 살핌 행복 더함 사업추진, 장애인가족 지원센터 운영, 장애인 복지타운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치매 안심센터를 설치하고 환자가족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친환경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재난안전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실시간 재난정보, 재해 취약시설물 사전점검 강화, 재난·재해 복구태세를 확립해 나가고, 재난·재해 예방시설 확충을 위해 스마트 가로등 설치,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설계, 방범 CCTV 설치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도시 지역증진 사업(7개 분야 87개 사업)추진과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채롭고 풍요로운 삶

시는 시민들의 '다채롭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예술·체육·공원 기반을 확대하고 진위·안성 물길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1년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을 위한 국비(설계용역비)를 확보하고, 2023년 평택박물관, 2018년 안정리 예술인광장, 평택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또한 지영희 콘텐츠 개발, 웃다리 문화촌 활성화,소사벌 예술제, 노을동요제 등의 관광·축제를 브랜드화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항에는 2020년 평택함 활용 해양안전체험관, 서해대교 항만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아쿠아벨벳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2024년 10만 평의 안보 관광단지를 확보해 평화공원을 조성한다.

또 평택호 주변에는 2021년 21만평 규모의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진위·안성천에는 2020년 하천 숲, 공원, 레저시설을 조성하는 오성강변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산업 허브 구축

시는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산업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시정목표를 위해 핵심동력사업을 지속 발전시키고,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중·소상공 및 농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세부 계획을 밝혔다.

시는 브레인시티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삼성·LG산업단지와 지역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는 청년, 신(新)중년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대책 확대와 평택시민 우선채용 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기업체 애로사항 해소 등 민관협력 채널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상권별 체질개선, 친환경 첨단농업 육성, 농업브랜드 경쟁력 강화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균형발전도시 건설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균형발전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균형 있는 도시개발 추진과 주민참여 도시재생,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교통체계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개선 및 확충하기 위해 고덕, 소사벌, 청북, 화양, 포승지구 등 광역교통을 개선시키고, 평택호 외곽도로 개설, 유천동 도로확장 등 권역별 도로망을 확충한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새해에도 평택시정은 시민의 권리가 살아 숨 쉬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임대명·이상권 기자 dml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