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경기의정에세이] "실천력 갖춘 정치인 되고파" - 이정애의원
[포토 경기의정에세이] "실천력 갖춘 정치인 되고파" - 이정애의원
  • 최남춘
  • 승인 2018.0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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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정치인 강조
금연·노인학대 예방 등
도민 행복권 추구 앞장
▲ 이정애 경기도의원이 그동안의 의정 활동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머릿속에서만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이를 실현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실천력을 갖춘 정치인이 되고 싶다."

이정애(민주당·남양주5) 경기도의원은 8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도의원으로서 신념을 이같이 밝히면서 '발로 뛰는 정치인'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인터뷰 내내 자신의 정치신념과 의정활동에 대해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시원시원하게 답했다. 도의원으로서 자신이 할 일과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당당하게 펼쳐나가고 있다.

그는 평범한 주부로 살면서 이런저런 민원들을 보다 답답한 마음에 직접 정치에 뛰어 들었다. 당시에는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게 열악했지만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첫 출발을 했다. 그러던 찰나에 2006년 비례대표로 남양주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 재선에 성공한 후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지낸 이 의원은 자신만의 '아줌마 파워'를 앞세워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이 의원은 "과거에는 여성들이 정치를 하기에 굉장히 어려운 환경이었고 더구나 저 같은 평범한 아줌마가 정치를 한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면서도 "누군가는 해야 된다면 한번 나서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던 찰나, 과거에는 없었던 여성들에 대한 비례대표 시스템이 생겨 정치에 입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주변 분들의 추천과 권유, 개인적인 용기, 정당에서의 힘을 받아 지금 광역의원까지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표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난 2015년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발의한 '경기도 금연 활동 실천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꼽았다. 이 조례가 주민의 생활권과 도민의 행복추구권이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당시에는 주민들 세대간의 층간 소음이나 아파트 복도 내에서의 흡연문제 등으로 많은 갈등이 있어 왔다"며 "조례안에 공동주택의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등 공동생활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흡연을 못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아 비흡연자의 피해를 줄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경기도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철도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다수 조례·건의안을 발의해 활발한 입법활동과 민생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도정 현안 해결에 기여했다.

이 공로로 지난해 7월17일 대전 호텔 ICC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한 제4회 우수의정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의원은 "지역현안 해결과 도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우수의정 대상의 영예를 안아 기쁘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상으로 알고 민생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정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다. 최근 정치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가 나오면서 국민들의 정치인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서다.

이 의원은 "국민들의 정치인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뿌리 깊은 불신이 생겨났는데 저도 적잖이 영향을 받았다"며 "조례나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들의 믿음과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불신을 믿음으로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때문에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다시 도의원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광역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남양주에서 시의원을 두번 해봤지만 시와 도는 분명히 다른 차이가 있다. 도의원 초선이다보니 지역의 어디가 가렵고 어디가 아픈지 완벽한 파악이 어려웠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풀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원 4년 동안의 경험이 헛되지 않도록 경험을 바탕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며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하고 소통해서 남양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도민의 건강한 삶의 선택권을 확대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구인 남양주의 경우 도로와 지하철 문제가 현안이어서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 도로의 경우 2022년 남양주 오남에서 수동까지 약 8.13㎞ 구간인 국지도98호선 사업이, 지하철은 지하철 4호선 연장 사업과 8호선 연장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를 조속히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주민의 통행시간 단축과 교통량 분산을 통해 시민의 교통 불편 문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현재 지역 최대 현안은 도로와 지하철 관련 문제"라면서 "도의원에 당선되면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 등과 함께 공조체제를 잘 갖춰 빠른 착공으로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으로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형평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력을 디딤돌로 삼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말 뿐만이 아닌 실천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보여들린 모습과 가능성이 더욱 많기 때문에 주민과 도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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