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비상구가 막혀 참사를 부른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피난시설 연중 불시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있는 찜질방, 복합쇼핑몰, 고시원, 요양원 등 다중이용시설로 비상구 폐쇄, 방화문 제거, 소방시설 차단 등을 집중 단속한다. 점검결과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본부는 점검을 통해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노블 휘트니스 스파 화재' 당시 비상구가 막힌 등의 이유로 구조작업에 차질을 빚은 것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