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 평생학습 실현"
포천시는 올해를 '행복하고 따뜻한 도시건설'을 시정 목표로 삼고 우선적으로 경쟁력 있는 교육정책을 통해 새로운 미래 교육 발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키우고, 지역발전에 밑바탕이 되는 평생학습 실현에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 진학과 취업 등 특화된 맞춤형 투 트랙(Two Track)지원 전략 추진과 포천교육지원청과 협력을 통해 교육지원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책 읽는 도시 선포식 및 책 읽는 마을을 조성하고 평생교육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비 35억5000만원을 들여 포천시립선단도서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도시로 도약

시는 경기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갈 고모리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밝힌 고모리에 조성사업은 섬유·가구·공예·디자인·문화·예술 등을 아우르는 융·복합 창조사업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2조4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2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시는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수출개척 지원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지원 등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또 포천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학일자리센터, 노인일자리지원센터 등을 통해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 일자리를 만들 계획도 수립했다.

▲사통팔달 아름다운 도시로

시는 지난해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포천) 개통에 이어 더욱 편리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사형 교통망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포천~화도), 도봉산~포천선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유치, 국도 43호선 확장공사와 연계한 간선급행버스(BRT) 구축사업 등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한탄강과 아트밸리, 산정호수, 국립수목원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포천시는 이러한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매력적인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가 지질공원으로서의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난 한탄강을 활용한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사업,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사업 등 세계적인 지질관광단지를 조성해 매년 1000만여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유치키로 했다.

▲따뜻함이 넘치는 복지도시

시는 금년 한해 동안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구축을 100%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가운데 기존 9개소에서 전체 14개 읍·면·동으로 맞춤형 복지팀을 확대 설치해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다문화가정·홀몸노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 자활근로사업을 추진해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희망키움통장·내일키움통장제도 등을 통해 스스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군 사격장 문제 해결과 미세먼지를 비롯한 음식물 처리 및 축사 악취문제 등 민생과 밀접한 각종 민원을 최우선으로 해결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