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크게 앞서 … 민주당, 도지사 탈환 청신호
도교육감, 이재정 30.2% 정진후 4.9% 구희현 4.5% 順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인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지사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6~28일 사흘간 경기지역 성인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표본오차 ±3.1%p 신뢰수준 95%) 결과,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이 여야 후보 적합도 지지율조사에서 47.2%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14.5%),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11.3%), 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5.0%), 민주당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3.2%), 한국당 심재철 국회의원(3.2%), 민주당 양기대 광명시장(1.2%) 순이었다.

또 이재명 성남시장은 민주당 당내 후보적합도에서도 54.3%로, 안민석 의원(8.8%), 전해철 도당위원장(5.2%), 양기대 광명시장(2.9%)을 앞섰다.

조사대상을 정당별 후보로 분류해 실시한 4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도 이재명 시장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시장과 남경필 지사, 심상정 의원, 심재철 의원과의 4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시장은 52.1%의 지지율로 심상정 의원(15.4%), 남경필 지사(14.9%), 심재철 의원(11.5%)을 크게 앞섰다.

안민석 의원과 심재철 의원, 남경필 지사, 심상정 의원과 4자 가상대결에서는 안민석 의원이 34.6%를 기록하며 심상정 의원(26.4%), 남경필 지사(16.6%), 심재철 의원(12.1%)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경기도교육감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표본오차 ±3.1%p, 신뢰수준 95%)에서는 이재정 현 경기도교육감이 30.2%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4.9%,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본부 상임대표 4.5%, 송하성 경기대 교수 4.2%, 임해규 전 경기연구원장 4.1%, 최창의 행복한미래교육포럼대표 3.0%,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2.6%, 석호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경기도협회장 2.3%, 기타 후보 6.6% 순이었다.

같은 기간 인천지역 성인남녀 10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4%, 신뢰수준 95%)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을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교흥 국회사무총장과 민주당 박남춘 국회의원, 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 민주당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 민주당 후보들과 유정복 시장, 국민의당 문병호 국회의원과의 3자 가상대결에서 김교흥 사무총장이 47.6%로 유정복 시장(26.1%)을 제쳤으며, 박남춘 의원도 46.4%로 유정복 시장(26.2%)을, 윤관석 의원은 41.8%로 유정복 시장(25.6%)을,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40.4%로 유정복 시장(28.0%)을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인천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6~28일 경기지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 혼용 방식을 사용했다. 무선 7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과 유선 30%(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걸기·RDD)로 이뤄져 응답률은 4.7%(총 2만2057명 중 1029명 응답)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정재수·최현호 기자 jjs388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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