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내년 1월1일 EBS에서 꼬마기차들의 유쾌한 소동과 성장을 그린 기차 애니메이션 '띠띠뽀 띠띠뽀'가 첫 방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띠띠뽀 띠띠뽀'는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를 제작한 유아 애니메이션의 명가 '아이코닉스'에서 준비한 신작이며, 2015년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신화창조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경기도의 초기 투자를 받은 작품이다.

'띠띠뽀 띠띠뽀'는 유아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코믹한 사건과 이를 통해 성장해가는 꼬마기차 캐릭터들의 성장기를 그렸다.

세계 최고의 기차가 되는 것이 꿈인 새내기 여객기차 띠띠뽀와 허풍 섞인 모험담 늘어놓기를 좋아하는 장난꾸러기 화물기차 디젤, 꼬마기차 친구들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고속열차 씽씽이 등 개성만점 기차들이 등장한다.

이들 꼬마기차들이 달리는 들판의 전원적인 풍경과 꼬마기차들의 주요 일터인 각종 역사 및 항구, 채석장과 같은 배경들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또 '띠띠뽀 띠띠뽀'는 '꼬마버스 타요'와 세계관을 공유해 캐릭터들이 두 작품을 넘나들며 교차 출연하게 된다.

'띠띠뽀 띠띠뽀'는 내년부터 매주 월·화 오후 5시45분에 본방, 수·목 오전 7시30분에 재방, 일요일 오전 7시 종합편을 방송한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