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경기의정에세이] 행감은 날카롭게, 도민엔 우직하게 - 최재백 의원
[포토 경기의정에세이] 행감은 날카롭게, 도민엔 우직하게 - 최재백 의원
  • 최남춘
  • 승인 2017.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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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 설치 안전 확보
행감 우수의원·매니페스토 최우수 수상
▲ 최재백 도의원이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지난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날카롭지는 않지만 평범하고 투박하게, 늦어도 우직하게, 반드시 이뤄낸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재백(민주당·시흥3) 도의원은 22일 도시환경위원회로부터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받으며 이같이 말했다.

행감에 참여하면서 체계적인 자료 분석과 현장 방문 등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최 의원은 철도국에 대한 행감에서는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 설치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반영시켰다.

그는 "용인경전철은 스크린도어가 없어 바닥 안전선을 넘어서 전철을 기다리는 이용객으로 인한 급정거와 휠체어의 선로 추락 등 사고가 이어져 왔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서라도 시급히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8월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 설치 시민 간담회'에서도 스크린도어가 없어 승객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의 지속적 발생, GIDS(가이드웨이 침입검지 시스템)의 승객 선로추락 방지 한계점이 지적된 바 있다.

또 디지털운행기록장치의 미장착 차량에 대한 대책 수립 마련에 집중했다. 특히 디지털운행기록장치의 활용방안도 제시했다. 지원해 준 기록장치에 한해 자료를 수집해 교통정책에 활용하자는 취지였다.

그는 "미장착한 25% 화물차(1만5465대)에 대해 지원계획이 없다고 하는 것은 화물차 안전과 도민의 안전을 위해서 안될 일"이라며 "과태료 100만원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적극적인 홍보와 도비 확보를 통한 100% 장착이 이뤄지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경기도건설본부 행감에서는 공사대금 청구 관련 소송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소송이 급증한데 대한 원인과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봤다.

최 도의원은 "예산부족에 따른 도로공사기간 연장으로 인한 간접비 청구 소송이 최근 급격히 늘어났다"며 "소송에 대한 원인 제공자는 발주청으로,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통국 행감에서는 교통정보 제공방식의 다양화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동안 획일화된 홍보 방식만을 진행한 도 집행부에게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건설국 행감에서는 노후 인프라 관리 및 도로파손 신고포상금 제도의 규칙 개정 등에 집중했다.
도는 개인별 신고포상금을 연간 1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1회 지급 가능 금액도 5만원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사실상 1년에 2번의 신고 밖에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는 "포트홀 등 도로파손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의 규정이 현실적이지 못한 면이 있다"며 "포상금을 상향하고 횟수 제한도 풀어 신고가 늘어나면 공사의 품질이 좋아지고,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번 행감 우수의원뿐만 아니라 앞서 지난 13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17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공약이행평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을 역임한 최 의원은 지난 2009년 41년간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한 '행정통'이다. 그는 수산청(현 해양수산부)을 시작으로 시흥시에서 18년을 근무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싶어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사실 정년퇴직 후 여러 분야에서 사회 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었지만, 어떻게 하면 더 공직경험을 살려 도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며 "그러던 중 수십년 공직 경험을 통해 정치권에 몸을 담으면 더 도민들을 위한 봉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도의원으로서 숙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하고 있어 언제나 즐겁다"면서 자신에 장점에 대해 성실함과 신뢰를 꼽았다. 그는 "성실함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는 체력이 중요하다. 운동으로 기본 체력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도의원으로서 도민들을 위해 도정을 지켜보고,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잘못된 것은 목표를 설정해 잘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고 생각한다"며 "아닌 것은 아니라고 얘기하는 소명의식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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