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식·사회공헌 활동 참여
경기도시공사는 18~22일까지 5일간 라오스를 방문해 콩벤중학교 준공식 및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봉사활동은 경기도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저개발국 아이들을 위해 학교건설, 교육기자재, 학용품 등을 지원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콩벤중학교는 경기도시공사가 사업비를 부담했으며 도시공사 직원들이 모금한 기부금으로 학교 건립비의 30%를 충당했다. 사업수행에는 2016년 ㈔꿈에품에, 2017년은 ㈔나눔문화예술협회가 참여했다. 19일 임직원 봉사단 15명은 라오스 씨엥쿠앙주 빽시지역의 콩벤중학교 준공식에 참석했다.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콩벤중학교는 4개 교실 및 1개 교사실, 화장실 4칸 규모로 지금껏 인근에 학교가 없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빽시지역 150여명의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준공식 이후 봉사단은 씨앵쿠앙주 주의회로 이동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콩벤중학교에 설치할 칠판을 직접 제작했으며, 봉사단이 직접 만든 필통 150개와 직원들이 기부한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공사 창립 20주년 해에 직원들이 직접 기부금을 모아 라오스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건립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저개발국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