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27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산업시설용지 및 복합용지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연접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일대에 43만㎡의 면적에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로서, 이번 공급용지는 산업시설용지 7만4000㎡(22획지), 복합용지 4만2000㎡(5획지)로 총 11만6000㎡ 규모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연매출액 70조원에 달하는 판교테크노밸리와 더불어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할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한다.

지난 11일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확대 경제장관회의에서 이를 위한 활성화 방안이 발표됐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활성화 방안에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향후 산업단지의 새로운 표준모델로 제시하고자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한다.

이를 위해 혁신창업 종합지원, 오픈 커뮤니티 조성, 혁신인재 유입을 위한 문화·교통·거주환경, 스마트시티·자율주행차 실증 메카, 판교 혁신모델 확산체계 구축 등 5대 세부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번 용지공급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12일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분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후 용지별로 참가의향서 접수를 받은 뒤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에 한해 내년 4월까지 사업계획서 접수를 받아 입주자선정 평가위원회의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지공급 공고일(27일)에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홈페이지(www.pangyo-2techno.or.kr)를 참고하면 된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