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심의 앞둬 "기본과 원칙에 충실"
상임위 의견 존중·법정기한 내 처리 다짐도
▲ 박동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예결위 회의실에서 내년 본예산 심의 원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박동현(민주당·수원4)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내년도 본예산 심의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재정 건전성과 투명한 운영, 재원배분의 효율성과 적정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만난 박 위원장은 경기도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이 같이 말하면서 "연정사업 투자확대로 민선 6기 주요 정책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사업 확대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성과가 미진한 사업은 과감히 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9대 4기 예결위에서는 일하는 청년시리즈와 광역버스 준공영제 예산과 민생현안 사업 등이 있다"면서 "이러한 사업들은 다양한 사업추진방식이 있고 사업마다 장단점이 있는 만큼 이를 조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예산이 효율적으로 꾸려지기 위해선 예결위와 상임위의 협력이 중요하다. 이러한 부분은 예결위뿐만 아니라 각 상임위에서도 공감하는 부분이다"면서 "상임위 사업들에 대해 심사 기간 동안 사업내용을 세밀히 들여다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상임위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예산 심의를 진행할 방침이다"며 "각 상임위에 심의 중 쟁점이 된 사업목록을 정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상임위에서 쟁점사업으로 분류한 사업에 대해선 실국 의견청취 과정에서 면밀한 종합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법정기한을 넘겨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도민들이 겪을 혼란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각 당과 집행부 관계공무원과 긴밀히 소통해 예산이 법정기한 내 처리되도록 26명의 예결위원들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