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마라톤…이봉주·日 애플마라톤 입상자 등 5000여명 참가
▲ 2017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가자 모집이 최종 마무리 되며 5000여명이 출전 등록, 대회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16 부영사랑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모습. /사진제공=한라일보DB
본격적인 감귤 수확철을 맞아 이번주 개막을 앞둔 '2017 제주감귤국제마라톤' 대회의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어 가고 있다. 특히 올해 추석연휴가 10여일간 이뤄지면서 접수기간이 예년에 비해 대폭 축소됨에도 달림이 5000여명이 참가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한라일보사와 ㈔제주감귤연합회가 오는 12일(일)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도로 구간에서 2017 제주감귤국제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경기는 5㎞, 10㎞, 하프, 풀코스, 풀코스 단체(클럽)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달림이 5000여명이 출전한다. 또한 감귤마라톤 홍보대사로 위촉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를 비롯한 일본 애플마라톤 남녀 풀코스 및 하프코스 상위 입상자 3명이 출전해 우정의 레이스를 펼친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1%, 20대 12%, 30대 21%, 40대 25%, 50대 23% 등으로 30~50대 참가자가 69%를 차지하고 있다. 10세 이하는 3%이고 60대 이상은 5%선이다. 외국인 출전 국가는 중국과 일본, 미국, 캐나다, 독일, 케냐,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13개국에 이른다.

제주도민 출전자 가운데 남녀 풀코스 1위와 클럽대항전 최고기록자 1명 등 3명에게는 내년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열리는 애플마라톤에 출전하는 특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남녀 하프코스 1위 입상자 2명은 인천국제마라톤에 제주대표로 출전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들 5명에게는 왕복항공권과 함께 호텔숙박권이 제공된다.

이밖에 특별시상으로 가족화합상과 특별상으로 대회 15회째를 기념해 부문별 남녀 15등 완주자에 대한 '깜짝 시상'도 이뤄진다.

푸짐한 경품 행사를 비롯한 60여개의 부스에서의 다양한 시식·체험코너도 운영된다. 올해 처음으로 제주에 상륙한 EMS운동을 홍보하는 부스도 마련된다.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마라톤 출전자를 위한 숙박업소 할인도 만날 수 있다. 개회식 장소인 제주월드컵 맞은 편에 위치한 호텔 윈스카이가 마라톤 참가자에 한해 특별가로 숙소를 제공한다. 예약 문의 호텔 윈스카이 064)765-0522.

한편 제주와 인천·경기지역의 대표신문인 한라일보와 인천일보는 양사 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지난 9월 협약을 체결했다.

/한라일보 백금탁 기자

* 본 기사는 한라일보와 교류차원에서 게재 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