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 배전고장 복구시간 10분 단축 성과
▲ 한전 경기본부 무한도전 분임조가 '지중배전공사 작업공정 개선으로 고장복구시간 단축' 개선사례 발표로 '국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ICQCC 2017)'에서 'Gold Award(금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한전 경기본부
한전 경기본부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국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ICQCC 2017)'에서 최고영예인 'Gold Award(금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세계 16개국 368개팀이 참가해 지난달 24일부터 열띤 경합을 벌인 이번 경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한전 경기본부 무한도전 분임조는 '지중배전공사 작업공정 개선으로 고장복구시간 단축'이라는 개선사례를 발표해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한도전 분임조는 '전사 지중고장 평균 복구시간보다 10분 추가단축'을 목표로 14개 고장복구 지연 원인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대책을 마련해 목표를 초과달성했고, 이번 경진대회에서 과제선정, 대책수립, 결과분석 등 현장개선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분석, 공유했다.

특히 수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자동 피박기, 직선접속재 이동장치, 저압접속장치와 케이블 연결공구 등을 개발하는 등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장치 개발을 거쳐 현장적용한 점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앞으로 '무한도전' 분임조는 현장 적용했던 품질개선활동을 표준화해 기술의 현장 사업소 적용확대를 통해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형덕 경기본부장은 "국내뿐 아니라 국제기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품질경영과 혁신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품질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최고의 품질혁신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