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은 구인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대기업에 비해 이직률이 높은 중소기업은 재직자들의 고용유지 또한 신규인력 채용만큼 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안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 능력 향상을 통한 고용유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중소기업 재직자 교육훈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 교육훈련 사업'은 도내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과정을 설계했고, 구매 관리와 수출 마케팅 등 업무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과목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경영, 정보통신, 무역실무 등 분야별 37개의 전문화된 과정 95회 강의로 총 1900명의 교육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9월 현재 35개 과정, 75회 교육운영으로 이미 1500여명이 수료한 상태다.

특히 중급관리자 과정을 이수한 A교육생은 "조직에서 필요한 역할과 조직문화에 대해 커뮤니케이션 기법등 역량을 강화하여 해당기업내 상하 계층간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었고, 승진기회를 잡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주변지인들에게도 인사·노무·수출마케팅·기계설계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향후 재취업까지도 두렵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아카데미 과정을 소개중이다"라고 말했다.

10월에는 '재직자 온라인교육과정'(45개 과정)을 오픈해 교육생이 시간과 장소에 제한을 받지 않고 교육과정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원 교육팀(031-259-606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태환 경기도 기업지원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