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5년 이하 15명 "업무 이해도 높아져"
수원지검은 5일 경력 5년 이하 변호사 15명을 대상으로 지검 대회의실에서 '검찰 체험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의 소속 변호사들이 초청됐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890여명 중 42%인 370여명이 경력 5년 이하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는 경력이 짧은 변호사들에게 검찰 업무 및 형사사건 처리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변호사로부터 질 좋은 형사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지검은 이들에게 지검의 사건 현황과 처리 실적 등 주요 업무를 소개하고 검사실과 영상녹화조사실, 형사조정실, 구치감 견학에 이어 경력 6~8년차 검사들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변호사는 "초년 변호사로서 형사사건이 가장 막막했는데 검찰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법조 경력이 짧은 변호사들이 검찰 업무와 형사사건 처리절차를 잘 이해해 지역 주민들에게 질 좋은 형사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행사 취지"라며 "앞으로도 청년 변호사들의 변론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검찰 체험행사를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