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뉴스 5주년 기념 도서 발간...춘하추동에 만난 강화 사람들
▲ <강화뉴스가 만난 사람들> 강화언론문화협동조합 240쪽, 1만5000원
새책 <강화뉴스가 만난 사람들>(강화언론문화협동조합·240쪽)은 현시대를 살고 있는 강화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이 책은 강화뉴스가 지난 5년 간 발로 뛰며 직접 취재한 인터뷰 기사를 엮은 책이다. 함민복 시인, '검정고무신'의 이우영 작가, 2대째 가업을 이은 남궁내과, 강화산 진달래를 복원한 연꽃과 야생화 농장, 잘 못 알려진 강화역사를 바로 잡겠다는 향토사학자에서 부터 최고령 할머니, 마을 이장님 등 다양한 강화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은 봄에 만난 사람들, 여름에 만난 사람들, 가을에 만난 사람들, 겨울에 만난 사람들 등 모두 4개의 챕터로 꾸며졌다.

제1장 봄에 만난 사람들에선 드론으로 농사를 짓는 강화항공방제 강신호 대표, 강화에서 가장 오래된 선일문구사 주인 최병철 사장 등 16인을 소개한다. 제2장은 강화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 약쑥마당, 강화여성의 전화, 71년 강우회, 헤밍웨이와 같은 단체위주로 짜여졌다. 3장에선 연꽃과 야생화 농장, 양도면 자람도서관을 비롯해 어린이기자단이 취재한 내용들을 만날 수 있다. 제4장 겨울에 만난 사람들은 들꽃사진가 신종철 목사, 강화의 최고령 할머니인 불은면 임상임 어르신, 러블리하우스 양경애 대표 등 저마다 다른 빛깔의 강화도 사람들을 일일이 만나고 있다.

강화도는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돼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내년은 고려건국 1100주년이기도 하다.

강화도는 우리 민족의 시족 단군왕검이 제단을 쌓은 참성단에서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유물이 넘쳐나는 민족의 성지다. 특히 1232~1270년 고려왕조가 개경(개성)을 떠나 천도한 '고려의 고도'로 주목받고 있다.

강화뉴스 창간 5주년을 맞아 펴 낸 <강화뉴스가 만난 사람들>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는 오는 6일 오후 6시 다인아트 북카페(인천 중구 중앙동 4가 1의3)에서 진행된다. 1만5000원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