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종성(경기 광주을) 의원은 교육시설개선 예산으로 교육부 특별교부금 20억42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교부금은 한사랑학교 특별교실과 급식실 증축 예산 13억4100만원, 도평중학교 화장실 개선 예산 7억100만 원 등이다.

그동안 광주시 소재 특수학교인 한사랑학교는 장애 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야 하지만 공간이 부족해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장애학생들은 면역력이 약해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수임에도 급식실이 따로 없어 복도에서 배식을 받아야 했다.

광주 도평초등학교는 교내 화장실에 화변기가 70%에 달해 학생들이 화장실 사용에 불편함을 겪는 문제가 계속 제기돼 화장실 전면개선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임 의원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위생적인 환경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광주시 학생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