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화합 … 신뢰받는 의회 되도록 최선"
자문위·연구단체 운영 … 적극적 정책개발

"대화와 협의를 중시하는 민주적인 방법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 7월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성우(자유한국당·마선거구·사진) 위원장은 "의원들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재임기간 동안 대화와 협력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료의원들과 긴밀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그는 후반기 의장단과 위원장이 내부 진통 끝에 어렵사리 선출된 것을 의식해서인지 소통과 화합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의원들 간의 갈등이 쉽게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진정성을 갖고 꾸준히 대화하고 협력해 그 동안 노출된 문제가 해소되고 봉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만나서 대화하다보면 언젠가는 마음의 빗장을 열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원들의 프로정신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정자문위원회 운영, 의원세미나, 선진의회 벤치마킹 등과 의원들의 관심분야별 의원연구단체를 구성, 각종 연구 활동과 입법 및 정책개발을 적극 지원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시는 주택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한 집단민원이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으나 해결책은 미비한 실정"이라며 "이런 사업들이 조합원들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실무교육을 의무화해 조합원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관련조례 제정에도 앞장서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표기관인 만큼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의회가 전국최고 시의회로서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양=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