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2일 실시하는 하남시장, 포천시장, 경기도의회의원(용인시3, 포천시2)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30일부터 시작된다고 29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선거운동기간동안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금지 또는 제한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에도 허용된다고 밝혔다.

공개장소 연설·대담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할 수 있으며, 휴대용 확성장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녹음기 또는 녹화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선거사무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도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말로 호소할 수 있고, 선거운동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선거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 또는 선거관리위원회 대표 번호인 1390으로 전화하면 된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가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정당과 후보자를 비롯한 유권자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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