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상호 '분야별 5대 공약' 제시
하남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예비후보는 23일 신장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하남을 위해서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정책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분야별 5대 공약을 제시.
김 예비후보는 "시민의 삶의 문제를 듣고 이를 함께 해결하며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 평소 시정철학"이라면서 "그 동안 시민들을 만나며 직접 들었던 질문들을 바탕으로 정책을 구체화했다"고 설명.
김 예비후보는 시장 직속 계층·분야별 소통위원회 구성, 하남형 신 시장 모델 발굴, 대학 유치 방안 적극 모색, 도시재생을 통한 하남 브랜드 특화형 컨테이너 스토어 조성, 기존 인프라 활용한 자전거 특구 도시 조성 등을 골자로 한 공약을 발표.

▲민주당 오수봉 "미사·위례도서관 조기착공"
하남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예비후보는 23일 하남시가 추진 중인 "미사·위례도서관과 여성회관을 조기에 착공하겠다"고 약속.
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하남은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대규모 택지지구로 개발되면서 대량 인구유입으로 현재 22만 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교육, 복지, 문화에 대한 시설은 전무한 상태"라며 "당선되면 우선적으로 미사·위례도서관과 여성회관의 조기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오 예비후보는 "미사·위례도서관 건립을 앞당겨 '살아있는 정보' 제공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여성들의 사회참여 및 자아실현을 위해 여성문화회관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여.

▲국민의당 유형욱 "민주당, 후보 공천 안돼"
하남시장 보궐선거 국민의당 유형욱 예비후보는 23일 "이번 재보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전임시장의 구속으로 인해 치러지는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책임을 지고 후보자 무공천으로 깨끗한 정치문화 조성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
유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2조에 따르면 재보궐 선거에 관한 특례로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선을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회는 더불어 민주당의 헌법인 당헌 및 당규를 준수해 이번 선거에 하남시장 후보를 절대로 공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책임지고 하남시민께 석고대죄하고 깨끗한 정치문화 조성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

▲무소속 박찬구, 미사강변도시 민원해결 모색
하남시장 보궐선거 무소속 박찬구 예비후보는 22일 미사강변도시 7단지 커뮤니티센터에서 각 단지 대표들과 민원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참석자들은 "미사강변도시는 LH에서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일대를 보금자리주택사업으로 조성하면서 2009년 사업 시작 이후 입주민들과 LH, 하남시와 민원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연장이라는 큰 현안 속에 교통문제와 주차난 등 지속되는 민원에도 하남시와 LH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박 예비후보는 "미사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본인도 새로운 보금자리로 큰 꿈을 안고 온 주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문제가 많다"며 "건의사항을 토대로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