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연말까지 운영 … 내달 10일까지 작은결혼식 신청자 접수
경기도지사 공관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한 후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하고 있는 '굿모닝하우스'가 3월부터 전면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된다.

21일 도에 따르면 굿모닝하우스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오는 3월부터 올해 말까지 10개월 동안 운영할 예비사회적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카페는 공유재산임대방식으로 위탁하고 게스트하우스는 민간위탁으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카페의 경우 도청 행사 등으로 카페 운영에 차질을 빚는 등 원활한 운영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이번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에서 민간위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도는 다음 달부터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면서 굿모닝하우스 내 역사전시관 전시작품에 대해서도 도내 예술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도 굿모닝하우스팀 관계자는 "지난해 첫 굿모닝하우스 운영이 시설안정화 중점이었다면 올해는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는 등 경기도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 하반기 굿모닝하우스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리고자 하는 예비부부 25쌍의 신청을 다음달 10일까지 접수한다.

도는 작은 결혼식 공간으로 굿모닝하우스 시설 중 야외정원(535㎡)과 대연회장(288㎡), 야외주차장(50면), 본관 1층(신부대기실 및 폐백실 사용 가능)을 개방하고 주례단상과 의자, 조화, 야외 음향장비 등이 지원된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