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분무경 재배에 적합한 전용배지(培地)를 이용해 식물공장에서 딸기를 연중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분무경재배는 외부로 노출한 뿌리에 액체형비료를 노즐을 통해 공급하는 수경재배의 한 방법이다.
전용배지는 진주암을 가열해 팽창시킨 '펄라이트(pearlite)'로 구성했고 직경 15㎝의 그물망을 넣은 전용화분을 사용했다.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기술은 병해충을 방지해 생산량을 20%가량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딸기는 저온재배를 해 여름과 가을에는 대관령 등 일부고랭지에서만 재배해 국내 수요를 맞추기 어려웠고 대부분 신선과일이 아닌 가공제품으로 공급됐다"며 "식물공장 재배 기술을 토대로 일반 시설원예에서도 딸기를 사계절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4년 딸기 연중생산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해 식물공장 딸기재배 전용 LED광원과 분무경 수경재배기술을 개발했다.
2015년 기준 도내 딸기 재배면적은 144ha로 5년 전인 2010년 89ha에 비해 55ha(62%)가 증가했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
분무경재배는 외부로 노출한 뿌리에 액체형비료를 노즐을 통해 공급하는 수경재배의 한 방법이다.
전용배지는 진주암을 가열해 팽창시킨 '펄라이트(pearlite)'로 구성했고 직경 15㎝의 그물망을 넣은 전용화분을 사용했다.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기술은 병해충을 방지해 생산량을 20%가량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딸기는 저온재배를 해 여름과 가을에는 대관령 등 일부고랭지에서만 재배해 국내 수요를 맞추기 어려웠고 대부분 신선과일이 아닌 가공제품으로 공급됐다"며 "식물공장 재배 기술을 토대로 일반 시설원예에서도 딸기를 사계절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14년 딸기 연중생산 방안을 연구하기 시작해 식물공장 딸기재배 전용 LED광원과 분무경 수경재배기술을 개발했다.
2015년 기준 도내 딸기 재배면적은 144ha로 5년 전인 2010년 89ha에 비해 55ha(62%)가 증가했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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