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자금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모두 5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대상 기업이 성남시와 협약한 농협, 기업은행 등 9곳 은행을 통해 융자받으면, 대출이자 가운데 1.0%를 1년 간 부담해 주는 방식이다. 여성이 CEO인 기업 등은 0.1%를 추가 지원한다.  융자 금액은 최대 3억원이다.

신청 자격은 현재 성남시에 공장 등록 가동 중인 중소제조업체, 벤처기업,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성남시 전략산업이나 중점육성산업에 해당하는 업체 중 연간 매출액이 10억원 미만의 영세기업과 1~3년 미만의 신생기업 등이다.

융자 지원 희망업체는 성남시 홈페이지(www.seongnam.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협약 체결 은행에 내면 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