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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10일 대학 총장실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가천대

가천대학교는 미국 실리콘밸리 방문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재학생 9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16일부터 5월12일까지 16주 동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방문학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 학부교육선도대학 육성사업(ACE)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기업에 투자하는 사회적 기업 '저스트 비즈니스(Just Business)'와 공동으로 진행
된다.

학생들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시장 조사, 경영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 연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업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 등을 파악해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로 가공하는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샌프란시스코 소재 사회적기업 플랫폼인 '인벤션 허브(Invention Hub)'에서 혁신과 기업가정신(Innovation & Entrepreneurship)에 관해 전현직 CEO들의 강의를 듣는다. 

학생들은 미국 학생들과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미국도시문화학(American Urban Studies) 과목도 수강한다.

가천대는 파견 학생들에게 1인당 77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최대 12학점까지 부여한다.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학생들이 전 세계 두뇌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많은 경험과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