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고아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도시가스요금을 오는 7월부터 내린다고 22일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인천시의회와 인천시가 이달 초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회복지시설의 도시가스요금 인하를 건의한 뒤 불과 1개월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관련기사 4면〉
 재정경제부는 이날 “지난 18일 물가 및 서민생활 안정종합대책회의 때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도시가스요금을 내려 재정난을 덜어줘야 한다는 입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자원부는 이에 따라 다음달 각 시·도에 이같은 방침을 내려보내기로 했으며 7월부터 시회복지시설에 인하된 도시가스요금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에 적용되는 도시가스요금기준은 현행 `업무난방용""에서 `산업용""으로 바뀌며 인하폭은 25%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