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북&토크 콘서트...전영관·정승재 초청 공연
<생활속의 글쓰기>의 전영관 시인과 <내 남편이 대통령이었으면 좋겠다> 정승재 소설가가 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 현에서 인천시민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눈다.

조화현의 똑똑!톡톡! 북&토크 콘서트 <생활속의 글쓰기> 전영관 시인 공연이 19일 오후 3시에, 같은날 오후 6시 <내 남편이 대통령이었으면 좋겠다> 정승재 소설가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선 전영관, 정승재의 삶과 책 속의 이야기를 풀어본다. 아이신포니에타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유장근, 소프라노 정수진, 피아니스트 안지연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전영관 시인의 토크 주제 '생활속의 글쓰기'는 시라는 형식의 한계를 확대해야할 이유, 생활인으로서 문학을 다루는 방법과 시로 세상을 사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승재 소설가의 주제 '내 남편이 대통령이었으면 좋겠다'는 문학작품 속에 나타난 사회현상에 대한 문학적, 법철학적 토론을 통해 인간들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떠한 삶이 과연 인간다운 삶인가?', '어떤 삶이 문학작품으로 남을 수 있는가?'에 대한 작가와 독자의 생각을 교류하는 이야기로 현 시국에 어울리는 주제로 토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승재 교수가 직접 그린 그림 10여점이 함께 전시 될 예정이다.

3시 공연에는 i-신포니에타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유장근이 마스네의 '타이스의명상곡' 소프라노 성악가 정수진이 구노의 '줄리엣 왈츠' 피아니스트 안지연이 이루마의 '메이비'를 각각 연주한다.

6시 공연에는 유장근의 바이올린으로 몬티의 '차르다시', 소프라노 성악가 정수진이 김동진의 '수선화', 피아니스트 안지연이 베토벤의 '월광'을 소설가 정승재와의 절묘한 조합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똑똑!톡톡! 북&토크 콘서트는 아이신포니에타 조화현 단장이 유명작가나 지역 및 사회 인사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는 문화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8시 다과회가 이어진다.

아이신포니에타는 2004년 인천에서 출발한 실내악단으로, 2015년에는 인천시 전문예술단체에 지정됐다. 대중과 소통하는 공연을 위해 북&토크 콘서트, 영화와 함께 하는 공연, 근대 문화재와 클래식 등 다양한 기획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아이신포니에타의 주관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티켓은 아이신포니에타로 전화문의(032-834-1055)하면 구매할 수 있다. 문화예술과의 유익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및 청소년은 50% 할인가에 관람 가능하다. 공연 정보는 아이신포니에타 홈페이지 http://i-sinfonietta.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티켓가 2만원, 사전예매 1만5000원, 세트 예매가 2만5000원
아이신포니에타는 한편 창단 10주년 기념으로 개관한 동인천 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현에서 정통 클래식, 재즈,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기획 공연을 통해 인천시민들의 건전한 문화예술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인천 및 타지역 예술가에게는 하우스 콘서트 무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아리 발표회, 지역 단체 모임 등 특별한 시간을 위한 대관도 함께 하고 있다. 공연 및 대관 문의 032-834-1055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