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삼(민·안산7·사진) 경기도의원은 10일 진행된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실 산하 출자·출연기관, 위·수탁기관, 사업비 지원기관 등의 정체성이 극심한 혼란상태에 있다고 지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경우 서울대가 설립한 독립 법인인데도 그동안 경기도는 산하 공공기관인 것처럼 관계를 맺고 예산 지원 등을 해 왔다는 것.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대진대학교가 설립한 독립 법인이지만 경기도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부여해 온 문제점이 발견됐으며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2014년까지 경기도의회에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했는데, 돌연 업무보고와 참고인 출석이 안되고 있다고 질타.

김 의원은 "기존 경기도 경제를 이끌어 왔던 기존 산업생태계의 성장잠재력을 재생시키는 경제정책이 필요하다"며 "경제 컨트롤타워인 경제실은 지사에 대한 팔로우십 못지 않게 리더십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혀.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