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는 18~20일 대학 글로벌존에서 경쟁력 있는 창업팀들의 사업 활성화 및 가속화를 돕기 위해 '스타트업 위크엔드 서울(Startup Weekend Seoul)'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스타트업 위크엔드는 스타트업을 꿈꾸는 창업가들이 모여 54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발굴, 개발해 창업을 준비하는 행사로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해 전 세계 135개국에서 2000회 이상 열였다.

행사는 아이디어를 가진 피쳐(연설자)가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피쳐가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발전시킨다.

이어 전문가로부터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듣고 심사위원과 잠재적 투자자들이 최종발표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심사위원은 김원 가천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장,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 장영화 OEC대표, 변호사 등으로 꾸려졌으며, 코치는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등의 전·현직 임직원들이 맡는다.

참가를 원하는 예비 창업자는 스타트업 위크엔드 홈페이지(startupweekend.org)를 통해 신청하면된다.  

가천대 글로벌경영학트랙 전성민 교수는 "스타트업 창업자, 예비 창업자들이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