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4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의 통합에 따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유임(민·고양5) 의원은 "현재 직면한 중기센터의 현안사항은 아마도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의 통합 문제가 아닐까 싶다"며 "통합에 따른 기관의 목적사업을 새롭게 정립해야 두 기관의 통합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얼마전 GBC 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그 자리에서 나온 공통적인 의견이 센터와의 소통 부족이였다"며 "소통의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홍석우(동두천1) 의원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통합이 되는데 지금까지도 그 실익에 대해 의문이 있다"며 "조례상 고용승계가 명문화 돼 있어 어려움은 있겠으나 완전한 통합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해달라"고 밝혔다.

또 "경영평가가 A등급에서 B등급으로 하락한 부분에 대해 반성과 전면적인 재검토를 통해 평가등급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남경순(새·수원1) 위원장은 "중기센터는 수출지원과 취·창업 지원 등을 통해 경기도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본연에 업무"라며 "서민들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과 정책을 만들어서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