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웅덩이로 참방!>
염혜원
창비
40쪽, 1만2000원
볼로냐 라가치 상과 에즈라 잭 키츠 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염혜원 작가가 그림책 <물웅덩이로 참방!>(창비·40쪽)을 펴 냈다.

비오는 날, 아이가 엄마와 함께 그림을 그리며 비의 즐거움을 알아 가는 과정을 수채화처럼 그려낸 책이다. 물웅덩이에서 참방거리며 노는 천진하고 귀여운 아이와 그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간결한 이야기와 솜씨 있는 묘사, 유머러스한 분위기로 비 오는 날에 대한 풍부한 인상과 감각을 전해 준다.

출판사 관계자는 "그동안 아이들의 감정과 심리를 간결한 필치와 맑은 색감의 수채화 기법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해 왔던 작가는 그만의 고유한 스타일로 비 오는 날을 정말 싫어하는 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흥미롭고 생기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고 전했다. 1만2000원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