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3월 판교에 설립한 벤처기업 육성기관인 '스타트업캠퍼스'가 창업 준비생들에게 첫 교육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25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범수 스타트업캠퍼스 총장, 허인정 사단법인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이사장, 교육생과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교육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스타트업캠퍼스 시그니처 코스 1기' 교육과정은 126명의 창업 준비생이 참여하고, 4주간의 공통역량과정과 12주간의 심화교육 과정으로 진행된다.

공통역량 과정은 비즈니스, 마인드업, 인사이트, 저널리즘투어, 소셜 미션 등 5개 분야로 나눠 교육을 하고, 심화 과정에서는 푸드 창업 이론과 실습, IT기술과 협업을 통한 흥미로운 서비스 만들기 등 4개 분야 교육이 진행된다. 1609억원을 투입한 스타트업캠퍼스는 3개의 동(연면적 5만4천75㎡)으로 이뤄졌고, 창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22일 문을 열었다.

5월26일에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이 초대 총장으로 취임했고, 현재 100여개 업체가 입주해 각종 지원을 받아 창업을 준비 중이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