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실버복지관 예비건축물 등
경기도는 올해 2차 '경기도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으로 수원 광교 실버복지관 태양광 예비 건축물 시범사업 등 7건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산업·주거·공공시설 등 유형별 환경을 고려해 에너지 생산시설, 에너지 고효율기기 등 최신 에너지 기술을 융합·설치함으로써 '에너지 자립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응모된 11건의 사업 중 수원지역 2건(경기도시공사,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안산지역 2건(대부도협동조합,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화성지역 1건(한창산업), 포천지역 1건(도평리마을회), 구리지역 1건(구리시) 등 총 7건의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사업에는 총 3㎿ 규모의 전력 생산시설 및 효율 개선시설이 설치될 예정으로, 총 사업비 60억여원 중 도비로 약 27%인 16억여원을 지원한다.

먼저 경기도시공사는 수원 광교신도시에 신축되는 실버복지관 건물을 건물 신축 시 태양광용 기초 구조물과 전기배선을 함께 시공하는 '태양광 예비 건축물'로 시범 계획했다.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등 협동조합 3곳은 관할 시와 협력해 지역 내 공공기초시설 유휴부지 등에 1.4㎿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포천 도평리마을회는 마을 내 총 82가구와 마을회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가구별로 LED등 기구 교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화성시 한창산업은 생산공정용 200㎾급 전력발생 시설 6기를 고효율 축열식 시스템으로 대체하고, 구리시는 관내 빗물펌프장 5개소의 노후된 조명시설을 LED조명으로 교체한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