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신도시 ~ 서울 홍대입구역 11대 88회 운행

경기도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홍대입구역까지 거점정류소만을 빠르게 연결하는 경기도 굿모닝급행버스 G6000번이 15일 오전 5시20분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굿모닝급행버스는 경기도가 광역버스의 입석률은 낮추고 편의와 안전도를 향상하고자 추진 중인 '굿모닝버스 정책'의 실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버스 노선이다.

G6000번은 김포 한강신도시(고창마을KCC)에서 출발해 서울 홍대입구까지 총 30.5km(편도거리)를 왕복 운행한다.

경기도 구간은 기점과 장기상가, 가현초교, 수정마을, 반도유보라2차, 풍경마을 등 6개 정류소만 정차하고, 서울 구간은 합정역과 홍대입구역만 정차한다.

이 노선에는 2층버스 2대를 포함해 총 11대의 버스가 투입돼 일일 88회를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20분(기점)부터 0시20분(종점)까지고,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기준 10분 내외다.

도는 굿모닝급행버스 운행기반 마련을 위해 김포시와 함께 주요 환승거점에 멀티환승정류소도 구축·정비했다.

도는 12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출발해 서울 당산과 여의도환승센터까지를 왕복하는 굿모닝급행버스 G6001번 노선 6대를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다.

구헌상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굿모닝급행버스 운행으로 한강신도시 등 김포시민들의 서울 진출입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포, 수원, 용인 등 주요 저점을 중심으로 멀티환승시설을 구축해 도민들이 빠르고 편하게 굿모닝버스를 타고 안전한 출퇴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