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취약지 48곳 171대

성남시는 12억원을 들여 범죄취약지역 48곳에 방범용 CC(폐쇄회로)TV 171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10일밝혔다.

이로써 성남지역에서 2010년부터 7년간 설치한 방범용 CCTV는 모두 2867대로 늘었다. 예산은 총 140억원이 투입됐다.

올해 추가 설치한 장비는 360도 회전 촬영 기능을 갖춘 HD급 2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다.

CCTV는 주택가 우범지역,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수진동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 설치됐으며, 성남시청 8층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연동해 운용한다.

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관 3명과 관제요원 36명이 하루 3교대로 근무한다. 연중무휴 24시간 상시 감시 체계로 범죄 예방뿐 아니라 안전사고, 쓰레기 무단투기 등도 막는다.

CCTV 영상자료는 범죄 현장 증거로도 활용돼 최근 10개월간 50건의 사건 해결을 도운 것으로 시는 평가했다. 2012년도부터 범죄사건 해결 지원 건수는 302건이다.

시는 내년에도 방범용 CCTV 확대에 15억원을 투입한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