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내 지진 발생과 관련해 도내 문화재에 대한 내진 진단과 등급별 조치 등 지진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내년에 한국지진공학회 등 전문 기관에 의뢰해 도내 1034개의 지정문화재(국가지정 358개, 도지정 676개)의 지진 안전성 전수조사에 나선다.
조사 결과에 따라 각 문화재는 가급(긴급 보수), 나급(상시 모니터링), 다급(내진 양호) 등으로 위험 등급을 정해 분류하고, 사업순위를 선정해 내진 등급별 대책을 수립한다.
가급은 긴급 내진 보강에 나서고, 나급은 보수 공사 시 내진 보강을 함께 하게 된다.
추가 붕괴 등 문화재에 대한 응급조치가 필요할 때는 현상변경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법령 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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