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루마니아와 수출 상담 … 329만달러 계약추진
▲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유럽통상촉진단이 마련한 상담장에서 유럽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네덜란드와 루마니아에 파견됐던 유럽통상촉진단이 1357만달러의 상담실적과 329만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는 한-EU FTA를 발판 삼아 도내 수출 중소기업 유럽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유럽통상촉진단을 파견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유럽통상촉진단은 지난달 25일부터 10월1일까지 네덜란드(암스테르담)과 루마니아(부쿠레슈티)를 잇달아 방문, 현지 바이어들과의 1대 1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통상촉진단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현지 바이어들과의 공동 상담을 가졌다.

네덜란드에서는 총 26건, 927만5000달러의 상담실적과 154만1000달러의 계약추진실적을 거뒀다.

루마니아에서는 총 37건 229만5000달러의 상담실적과 175만5000달러의 계약추진실적을 기록했다.

경기도 광주 소재 데코레이션 포장지 제조업체 삼원코리아는 "유럽인에 알맞은 다양한 아이템과 중국 제품과도 겨룰만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2개 업체로부터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아 12만 달러 이상을 주문받기로 했다"며 "이번 통상촉진단 참여를 통해 올해 500만 달러 수출을 위한 중요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소춘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FTA를 적극 활용하고, 현지에 알맞은 아이템을 선정한 덕분에 EU시장 개척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해외시장 진출에 목마른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