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교위, 개통식 참석…"이동시간 단축·서울진입 수월해 질 것"
▲ 김성태 건설교통위원장과 소속 의원들이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개통식에 참석해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23일 성남(판교)을 출발하여 광주시와 이천시를 경유, 여주시까지 복선으로 연결되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개통식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 행사에 참석한 김성태(더민주·광명4) 건설교통위원장은 성남~여주 복선전철 사업에 대해 "경기동남부 지역주민들을 위한 광역교통체계의 한 축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시외버스로 1시간30분 정도 걸리는 판교~여주 간 이동시간이 약 42분으로 대폭 단축되고, 향후 월곶~판교선, 여주~원주선, 분당선, 신분당선 등과의 연결 등을 통해 서울진입이 훨씬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이번 성남~여주 복선전철의 개통 효과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였다.

함께 참석한 장동길(새누리·광주2) 의원은 "광주시민의 서울 왕래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말했으며 김규창(새누리·여주2) 의원은 "여주시민의 숙원 사업 하나가 해결돼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총 구간 약 57㎞에 이르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사업은 성남, 광주, 이천, 여주시 등에 총 11개 정차역을 두고 있으며, 2002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 착공한 후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종합시험운행까지 마친 바 있으며, 24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13~18일까지 해당 노선에서 무료로 임시열차를 운행한 바 있으며, 6일간 복선전철을 이용한 이용객은 약 12만2000명(일평균 2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표정속도 80㎞/h로 첨두시 13~15분, 평시 20~30분 간격으로 하루 59회에 걸쳐 편도 운행될 예정이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