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안·경기도시공사 '연천BIX 신규투자안' 승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016년도 제3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과 경기도시공사의 '연천BIX(은통산업단지) 신규투자사업 동의안'을 지난달 29일과 6일에 통과시켜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SOC사업을 적극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안건들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도의회 기획재정위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경기북부발전을 총괄하는 '균형발전기획실' 예산을 심사하면서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사업'에 170억원, '연천 태풍·열쇠전망대 리모델링'사업에 5억7000만원, '지역균형발전사업 육성'사업에 50억여원의 도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특히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사업'은 동두천지역의 도로개설과 확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의 지원을 통해 북부 핵심도로사업(광암~마산도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에 587억원의 국비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기재위는 국비지원 확보 금액만큼 도비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균형발전 육성'사업 50여억원은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여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등 각종 규제와 취약한 기반시설로 인해 발전이 정체된 지역에 연차별로 투입될 예정이다.

기재위는 이번에 경기도시공사의 '연천BIX(은통산업단지) 신규투자사업 추진'도 동의했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일원에 사업규모 595,600㎡, 120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기재위 관계자는 "연천BIX 사업추진으로 9100억여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1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번 추경과 경기도시공사 신규 사업투자사업 추진계획 동의안이 통과되면서 북부지역 발전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