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운영 동의안 심사 … 기능·역할 주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30일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건립·운영 협약 체결을 위한 동의안'을 심사하고 제3차 추경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의안이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건립·운영 협약체결 이전에 도의회의 의결을 통해 북부 권역외상센터의 원활한 건립과 운영 정상화를 구체화하기 위한 성격을 띈 만큼 협약(안)에 대한 꼼꼼한 점검과 날선 지적이 잇따랐다.

보건복지위 소속 김보라(더민주·비례) 의원은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건립·운영 추진 지원단과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 운영협의회의 구성, 기능 및 역할을 분명히 할 것을 주문했다.

또 송영만(더민주·오산1) 의원은 권역외상센터 지정 요건 기본병상 외 13병상을 추가 증설하는 만큼 외과의사 수요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제3차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희망 키움 통장Ⅰ,Ⅱ 통합과 관련해 예산 체계의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문경희(더민주·남양주2) 보건복지위 위원장은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도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응급의료체계로서 그 역할과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며 "제313회 임시회 남은 기간 동안 남·북부 권역외상센터 현장방문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