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이 소재가 된 노래를 발굴해 재조명하는 '인천의 노래' 선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시민들로 하여금 애창곡을 직접 선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의 노래'선정 프로젝트는 노래 제목 또는 가사에 인천의 지명, 인천사람의 생활과 모습 등이 담긴 노래를 발굴해 그 시대의 감정을 함께 공유하고, 인천이라는 정서적 유대와 문화감성을 통해 '우리는 인천'이라는 정체성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 시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해 향토사학자, 예술인, 방송인, 가수 등 관련 전문가 11명으로 '인천의 노래 추진단'을 발족해 현재까지 대중가요 190여곡을 포함해 모두 500여곡을 발굴했다.
시는 300만 인천시대에 걸맞도록 8월에는 기존에 제정된'인천 시민의 노래'의 새로운 노랫말을 공모할 계획이다. 새 '인천 시민의 노래'는 심사를 거쳐 인천 시민의 날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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