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산이 울다' 선정

인천 남구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29일 오후 7시 '시네마차이나 인천' 협약 및 개막식을 진행한다.

주한중국문화원과 인천 남구청, 영화공간주안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우수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적으로 영화교류를 하게 됐다.

'시네마차이나'는 이미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시작했으며 부산 영화의 전당도 '시네마차이나 부산'이라는 이름으로 특별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관객들에게 영화를 통해 중국 문화 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사서림 주한 중국문화원장, 박우섭 남구청장, 김정욱 영화공간주안 관장과 서울과 부산에서 '시네마 차이나'를 운영하는 유인택 동양예술극장 대표, 이승진 부산 영화의 전당 팀장이 참석한다.

영화공간주안을 주축으로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천독립영화협회, 인천시네마테크협회, 영화공간주안 리뷰어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입증받은 래리양 감독의 2016년 작 '산이 울다'가 선정됐다. 지난 5월 개봉해 장기 흥행했으며 여운과 감동이 있는 스토리, 감독의 연출, 배우의 연기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꼭 봐야할 올해의 영화로 꼽히기도 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