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15일 이내 … 소하2동 노인보호센터
이용일 10일 전 서류 제출·상담 필요

광명시는 장기간 병간호로 지친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치매환자 가족 휴가 지원제'를 이달부터 연중 상시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정과 설날, 추석 연휴 기간에는 휴무한다.

시는 지난해 여름 휴가 기간인 7월16일부터 9월15일까지 경기도 최초로 시행한 치매 환자 가족 휴가 지원제에 대한 호응에 힘입어 상시 운영하는 것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이 제도는 보호자의 휴가 기간에 지정된 보호시설에서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제도로, 치매 어르신뿐 아니라 부양하는 가족까지 배려한 복지제도다.

가족들이 돌봄에 지쳐 휴식이 필요할 때나 지방 출장, 가족행사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 소하2동 복지회관 행복나눔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월 15일 이내로 어르신을 돌봐준다.

이용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1400여명의 장기요양 1∼5등급 재가 어르신들로 하루 24시간 1만4300원(3등급 어르신 기준, 식대 포함)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예정일 10일 전에 상담을 받아야 하며, 대상 어르신의 장기요양인정서,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 등이 필요하다. 02-899-8896


/광명=박교일 기자 park867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