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돋친 '경기도 농식품' … 수출 작년比 37% 급증
날개돋친 '경기도 농식품' … 수출 작년比 37% 급증
  • 이종철
  • 승인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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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억1900만달러 … 월간 최고치

한류 영향과 일본 엔화 가치 상승 등에 따른 수출 여건이 좋아지면서 경기도의 5월 농식품 수출액이 1억1900만달러를 기록, 월간 최고치를 달성했다.

지난달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 1~5월 누적 수출액도 4억9223만달러로 작년보다 3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농식품 수출액은 1억1900만달러로 2008년 수출실적 집계 이후 월간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6600만달러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또 올들어 5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작년 같은 기간 3억5928만달러보다 37% 증가한 4억9233만달러에 달했다.

올해 같은 기간 경기도 산업 전체 수출액이 20%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올 1~5월 동안 농식품의 품목별 수출액을 보면 김이 3505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참치(1746만달러), 비스킷(1444만달러), 음료(1255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대구의 수출이 477만5000달러로 작년 동기(4000당러) 대비 12만5000% 급증했으며, 조제분유(1만8000%), 비스킷(265%), 김치(65%), 라면(30%) 등도 크게 늘어났다. 반면 쇠고기(56%), 연유(21%), 맥주(24%), 유자(6%)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억133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7343만8000달러), 일본(6636만7000달러), 홍콩(2476만1000)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한류 영향으로 중국·대만 등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들의 라면·음료 등 가공식품 수입 증가, 미국의 소비심리지표 상승, 일본의 엔화가치 상승 등이 도내 농식품 수출 증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도는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 중국·아세안 시장을 대상으로 국제식품박람회와 우수농식품판족전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출 물류비, 포장재 지원, 고품질 수출 농산물 생산지원 및 신선 농산물 수출단지 시설개선 등 4개 사업에 68억원을 지원하는 등 수출 생산기반 구축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원용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농협과 일선 시·군 등과 힘을 합쳐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수출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올 농식품 수출 목표 10억5000만달러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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