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서해안 관광자원

경기도가 서해안 관광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기 해양레저관광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

'이야기가 있는 경기 해안 여행'이라는 주제로 만든 이 지도에는 서해안과 접하는 김포·시흥·안산·화성·평택 등 5개 해안 도시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항만, 어항, 어촌체험마을, 갯벌 등 다양한 해양생태자원 정보를 담았다.

또 육지에서 섬으로 이어지는 여행코스, 해안가 숙박정보, 쇼핑과 특산물 등 관광정보, 각 항구에서 출발하는 해안 여행, 해안 자전거길, 해안 나들이 코스 등 관광정보도 수록했다.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중국행 카페리호 등 국제 여객선 항로도 소개하고 있다.

이 관광지도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관광안내소와 시·군, 주요 고속도로 휴게실, 공항, 항만에 배포된다.

이세정 해양항만정책과장은 "경기 서해안은 500km에 달하는 해안선과 중국관광객 증가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이 있지만, 한 번에 모든 정보를 알려주는 해양관광지도가 없어 이번에 지도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