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혁신위 문향제 조찬포럼' 타당성·정책대안 모색

의정부시가 UN(유엔) 제5사무국을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의정부시는 '제34차 행정혁신위원회 문향재 조찬포럼'을 열고 UN제5사무국 유치의 타당성과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승식(을지대학교 교수) 일반행정분과 위원은 포럼에서 "의정부시는 한국전쟁 이후 유엔군인 주한미군에 제2사단 사령부 및 관련 군사시설에 토지를 공여해 한반도의 평화 수호에 기여해 왔다"며 "또 반환미군기지에 홀링워터 개발 등 총 40건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유엔 사무국의 장소로 가장 적합하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유엔 사무국 유치를 위한 국내적 접근과 국제 학술대회 개최 등 국제적 접근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0월 23일 유엔 제5사무국 유치 홍보 추진계획안을 수립하고 '유엔 제5사무국 유치활동 지원협의회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엔은 193개 회원국, 약 5만명의 직원, 약 15억달러의 정규예산, 연 40억 달러의 PKO예산, 기타 사업활동비 100억 달러를 집행하는 단체다.

유엔사무국은 뉴욕 유엔본부에 제1사무국, 스위스 제네바에 제2사무국, 오스트리아 빈에 제3사무국, 케냐 나이로비에 제4사무국이 있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