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행보 … 민생현장 보듬기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의원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민생현장 방문을 택했다.

박승원(광명3·사진) 대표의원은 29일 조승현(김포2)수석부대표와 함께 29일 도의회 청소미화원, 청원경찰, 운전원 등 현업 격무부서 직원들과 오찬 모임을 갖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원경찰들은 의회 주차장의 수용 범위가 150여석에 불과한데 통행증을 교부 받은 차량은 400여 대에 가깝다며, 의회 개원 시 통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통행증 발부에 엄격한 통제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외부단체 집회 시 의회건물 방호에 있어 의원들의 지역민원인 면담이라는 방식으로 통제가 뚫려버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출입통제가 원칙에 맡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침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박 대표는 "화장실에 가면 항상 청결하고 감미로운 음악과 향기로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렇게 감동적인 환경을 만들어주신 청소미화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과 방호를 위해 애써주신 청원경찰, 운전과 수송이라는 격무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과 웃음으로 함께 해주신 운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업직원들의 어려움을 귀담아 듣고, 문제해결을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격려했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