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4일 오후 2시 제14회 영화공간주안 시네마토크를 진행한다.

이번 시네마토크 초대손님은 영화 '달에 부는 바람'의 이승준 감독, 주인공 김예지 양과 어머니 김미영 씨다. 영화 제작사 민치 앤 필름 김민철 대표도 함께한다.

영화는 전작 '달팽이의 별'로 암스테르담국제다큐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초 대상을 수상한 이승준 감독의 신작이다.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열아홉 예지와 엄마가 나누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사랑의 대화를 담았다.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그려온 이승준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사려 깊은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영화공간주안 관계자는 "이번 시네마토크는 진정한 사랑을 보여준 모녀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관객들과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네마토크는 영화 상영 후 감독, 배우 및 관련 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영화의 기획 의도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영화공간주안의 특별 프로그램이다.

8000원(청소년,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5000원) 032-427-6777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