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개관 … 놀이체험 10개 전시관 갖춰

경기도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학습형 문화공간인 '고양 어린이박물관'이 다음 달 7일 개관을 앞두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양 어린이박물관은 2013년 9월부터 250억원이 투입돼 덕양구 화정동 1만6463㎡에 지하 1층, 지상3층, 전체면적 8천492㎡ 규모로 지어졌다.

박물관은 '세상과 손잡고 자라나는 아이'라는 주제로 안전·문화·인권·과학기술·환경·직업체험·도시·예술 등 다양한 가치를 각종 놀이와 체험으로 경험할 수있는 10개 전시관으로 구성했다. 중앙 로비에는 나무 모양의 대형 놀이조형물이 설치돼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있다.

1층에는 부엌 등 생활공간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습관을 각종 놀이도구와 체험을 통해 배우고 소방 활동도 체험 가능하다.

2층에는 꽃의 생태와 문화적 의미를 배우는 '꽃향기 마을', 세계 각국의 신데렐라 이야기를 체험하며 알아볼 수 있는 '함께 사는 세상', 우주와 지구에 대해 퍼즐과 놀이로 배우는 '안녕? 지구!' 등의 체험공간이 있다.

3층은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을 체험하는 '애니팩토리', 꽃을 주제로 한 국내·외예술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아트갤러리' 등으로 꾸며졌다.

개관에 앞서 다음 달 4∼6일 개관 맞이 행사도 연다. 22일까지 사전 예약을 하면 저글링, 마술, 음악 등 다양한 공연과 신체놀이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고양 어린이박물관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031-839-0300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