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 신규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25명 모집에 6천105명이 지원해 평균 27.1대 1의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8~22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했으며, 전년도 평균 15.7대 1의 경쟁률에서 2배 정도 올랐다. 이는 올해 모집 인원이 지난해 모집 인원인 총 394명에서 절반 가까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직렬별 경쟁률을 보면 교육행정 9급(일반)의 경우 175명 모집에 5375명이 지원해 3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산 9급은 2명 모집에 85명이 지원해 42.5대 1, 간호 8급은 1명 모집에 45명이 지원해 45대 1 등이었다.

이어 공직의 다양성을 고려하고, 사회적 소외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구분 모집에서는 교육행정 9급(장애인)은 16명 모집에 140명이 지원해 8.8대 1, 교육행정 9급(저소득층)은 6명 모집에 41명이 지원해 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고졸(예정)자의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는 공업(일반전기) 9급은 1명 모집에 55명이 지원해 55대 1, 시설(건축) 9급은 2명 모집에 38명이 지원해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연령으로는 20세 이하가 270명(4.4%), 21~30세 3781명(61.9%), 31~40세 1723명(28.2%), 41~50세 301명(5%), 51세 이상 30명(0.5%) 등이다.

또 전체 응시자 중 여성이 4376명(71.7%)으로 남성 1729명(28.3%)에 비해 2.5배 이상 지원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