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팀 수상 … 도,1억5000규모 개발지원금

경기도가 주최한 제3회 게임창조오디션대회에서 키위웍스(대표 장수영)가 개발한 '마녀의 샘2' 게임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콰트로기어(대표 이석호)의 '블랙위치 크래프트'와 MOD(대표 김지훈)의 'Space Dom'이 차지했고, 3위는 ㈜레드만도(대표 김민수)의 '가디언즈'와 주식회사 폰(대표 김철순)의 '몬스터사커' 등 5개 팀이 수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국내 유일의 게임 전문 오디션인 게임창조오디션에는 서류심사와 1차 오디션, 멘토링과 크라우드 펀딩 런칭과정을 모두 통과한 10개 게임프로젝트가 최종 결선에 올라 자웅을 겨뤘다.

우승을 차지한 마녀의 샘 2는 용사들에게 쫓겨 살아가는 귀여운 마녀의 생존 이야기를 담은 육성 RPG 게임으로 스토리와 감정 표현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5개 수상팀에게는 개발지원금 1억5000만원 규모의 개발지원금과 개발공간이 제공된다.

또 업체당 3년간 최대 30억원까지 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 혜택을 부여받고, 글로벌게임사 등과 연계하는 네트워킹과 다양한 상용화 서비스도 지원된다.

키위웍스의 장수영 대표는 "본선에 참가한 프로젝트의 퀄리티가 모두 높아 많이 긴장했다"면서 "이번 오디션을 계기로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 경쟁력 있는 게임으로 완성시키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디션 최종 결선에는 100인의 모의펀딩 투자자와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4대33, 쿤룬코리아 등 대형게임사 게임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를 맡은 쿤룬코리아의 임성봉 대표는 "회를 거듭할수록 오디션에 참가하는 프로젝트의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